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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은 어쩌면 나에게 특별한 곳인지도 모른다..

고등학교 3학년.. 수능이 끝났던 때..
내 의지로 처음 바다를 찾은 곳, 바로 이곳 경포대였다..
심장이 터질듯한 두근거림을 가지고서 모래사장을 넘어서 바다를 마주한 그 순간을..
난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..
바다를 마주하고서 돌아가는 길에 하얗게 변해버렸던 그 세상도..
난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..

그리고 답답함이 있었을 때마다.. 꽤나 많이 아무 생각없이 왔었던것 같다..
처음 찾아왔을때와 똑같은 느낌을 가질 수는 없었지만..
그래도.. 다른 느낌으로 이 곳은 항상 나에게..
"괜찮아.. 난 항상 여기있어.." 그렇게 이야기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..

무분별한 스물을 시작했던 곳도 여기..
이제 스물을 마감하는 곳도 어쩌다보니 여기.. ^^;
만들어놓은 시나리오도 아니었는데.. 그러고보니.. 재밌네.. ^^;

이제 다시 시작해볼까..?
여기서 말이야.. ^^
처음부터.. 한걸음씩 말이야.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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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준혁아빠 2007/01/23 12:03 address edit/delete reply

    어떤 출발이 되시건..
    가깝거나 혹은 먼 훗날에도 흐믓하게 기억되는 출발이 되셨으면 합니다..^^

    단단하게 묶여진 신발끈처럼..마음도 단단히 묶고 출발하시길..^^

  2. BlogIcon kkommy 2007/01/24 09:25 address edit/delete reply

    주신 말씀..
    가슴에 꼭꼭 새기고 명심하겠습니다.. ^^